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장, 유구한 역사의 도시 경주로 오다
유구한 역사의 도시, 대한민국 경주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0월 31일~11월 1일 열립니다.
사전 준비 회의부터 최종 정상회의 주간인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21개 회원국 정상과 약 2만 명의 대표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진행됩니다.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이며, 무역 증진,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한 성장 등 핵심 의제를 통해 한국의 의장국 역할과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 회의는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다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이 주도하는 경제 발전 경험 공유를 통해 약 1조 8천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상회의 주간, 놓쳐서는 안 될 핵심 일정과 하이라이트
주요 양자 정상회담의 장: 외교적 시너지 극대화
APEC 정상회의 기간은 단순히 다자 회의의 장을 넘어, 첨예한 양자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외교적 기회를 제공합니다. 10월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관세 협상 및 국방비 증액 등 첨예한 양자 현안이 논의되며,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관계 복원과 핵심 공급망 문제가 다뤄질 예정입니다. 또한 10월 30일 캐나다 총리 공식 방한 등 고위급 양자 외교 일정도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각료회의 및 비즈니스 리더 모임: 경제 협력의 초석 다지기
정상회의 직전인 10월 27일~28일 최종고위관리회의(CSOM)를 거쳐, 10월 29일~30일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가 개최되어 의제를 조율합니다. 특히 10월 29일 APEC CEO 서밋과 31일 ABAC 오찬은 역내 기업 차원의 디지털 전환, 공급망 강화 협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기업인들의 목소리는 APEC 공동성명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정상회의 본회의 및 환영 만찬 하이라이트
본회의는 10월 31일의 '무역 및 투자 증진' 세션과 11월 1일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 세션으로 이틀간 진행되며, 한국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동 합의 도출이 기대됩니다. 10월 31일 저녁 환영 만찬은 21개 회원국 간의 우의를 다지고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주요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APEC 주간은 경제 협력과 외교적 만남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역내 최대 규모의 복합 행사입니다.
APEC의 성패를 가를 3대 핵심 의제는 무엇일까요?
이제부터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주제를 구체화할 주요 의제들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연결, 혁신, 번영을 위한 3대 핵심 의제 심층 분석
1. 경제 협력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강화: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
2025년 APEC의 핵심 주제인 '지속가능성'과 '번영'은 곧 역내 경제 협력의 기본 틀을 혁신하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회원국들은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역내 공급망의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고 무역 및 투자 증진 방안을 논의하며 경제적 연결고리를 공고히 하는 데 집중합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3대 핵심 과제
- 디지털 전환(DX) 및 AI 협력: AI 활용 농업 정책 개발, 디지털 격차 해소, 그리고 AI 기반 디지털 위협 대응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합니다.
- 포용적 성장 및 지속가능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적 경제 모델을 논의합니다.
- 혁신 및 신기술: 신기술 도입을 통한 역내 공급망 효율화와 미래 산업 육성 방안을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이러한 디지털 전환 의제를 주도하며, 포용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번영을 위한 공동의 비전 수립을 이끌어낼 전망입니다.
2. 외교·안보 현안과 다자 협력 복원 모색: 고위급 정상회담
경주 정상회의 주간에는 경제 의제 외에도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인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외교 및 안보 현안이 주요하게 다루어집니다. 특히, 첨예한 양자 현안을 해결할 기회인 주요국과의 정상회담이 집중적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주요 양자 정상회담 (APEC 주간)
- 한미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협상, 투자 패키지, 국방비 증액, 원자력 협정 개정 등 복잡한 경제·안보 사안에 대한 협의가 예상됩니다.
- 한중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관계 복원 모색과 함께 핵심 공급망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 추가적으로 캐나다 총리 공식 방한 및 싱가포르 총리 방한 등의 일정도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양자 외교의 장이 펼쳐집니다.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북한 핵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역 안보 의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마찰 속에서 다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사회 연대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APEC의 평화 유지 역할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3. 의장국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역할과 경제적 파급 효과
대한민국은 2025년 APEC의 의장국으로서 모든 의제와 회의 논의를 주도하며, 회원국 간의 상이한 입장을 효과적으로 중재하여 협력 의지를 복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성공적인 회의 개최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국가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APEC 개최에 따른 경제 효과
이번 정상회의는 직·간접적으로 약 1조 8천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와 상당한 취업 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인 수치를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경험 공유, 문화 강국 이미지 고양, 그리고 특히 개최 도시인 경주와 경상북도의 국제적인 인지도 제고를 통한 지방 균형 발전 기여라는 다층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용적 미래를 선도하는 중추 국가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할 것입니다.
경주 APEC, 기대와 약속의 장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의 미래를 향한 약속을 재확인합니다.
미래를 향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의 약속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아태 공동체의 약속입니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 무대를 통해 역내 무역 증진과 디지털 협력을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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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핵심 질문들을 모아 자세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APEC 2025 관련 주요 Q&A 심화 분석
Q1. APEC의 정확한 의미와 회원국은 몇 개이며, 이번 경주회의의 핵심 주제는 무엇인가요?
A. APEC은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의 약자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방적 다자간 경제 협력체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등 동아시아 및 미주, 오세아니아 지역의 주요 국가를 포함하는 총 21개 회원국(경제체)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APEC은 단순히 정부 간 협력을 넘어, 기업인과 일반 시민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협력을 추구합니다.
2025년 경주 정상회의의 핵심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입니다. 이 회의는 무역 및 투자 증진, 디지털 전환, 그리고 포용적 성장을 주도하는 한국의 의장국 역할을 통해 구체화됩니다.
Q2. 이번 회의가 역사 도시 경주에서 개최되는 배경과 기대되는 지역 효과는 무엇인가요?
A.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다층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문화적 가치 고양: 천년 고도 경주가 가진 역사적, 문화적 상징성을 세계 무대에 고양하여 대한민국의 문화 강국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 지역 균형 발전: 수도권 집중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기회로 삼기 위함입니다.
- 준비 역량 인정: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회의 시설과 경상북도의 철저한 준비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Q3. 정상회의 주간의 정확한 일정과 함께, 예상되는 교통 통제 및 시민 협조 사항은 무엇인가요?
A. 정상회의 주간은 2025년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어지며, 특히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10월 29일~30일)와 정상회의 본회의(10월 31일~11월 1일)가 중요하게 개최됩니다.
시민 협조 사항 (교통 통제)
대규모 국가원수급 행사이므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및 경주 예술의전당 주변, 그리고 주요 이동로와 숙소 지역에서는 불가피하게 일시적이고 강력한 교통 통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 경로가 수립되고 있지만,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가 성공적인 회의 개최에 필수적입니다. 상세하고 최신의 교통 통제 및 안전 관련 정보는 반드시 APEC 2025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Q4. APEC 회의를 통해 한국이 얻는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외교적 성과는 무엇인가요?
A. APEC 정상회의를 통한 한국의 기대 효과는 경제적 측면과 외교적 측면 모두에서 매우 큽니다.
① 경제적 효과:
직·간접적으로 약 1조 8천억 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와 더불어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는 회의 관련 인프라 투자, 국제 관광객 유치, 소비 활성화 등을 통해 달성되며, 지방 균형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됩니다.
② 외교적 성과:
의장국으로서 한국 주도의 의제를 선도하고, 회원국 간의 입장 중재 및 협력 의지 복원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회의 기간 중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및 한중 정상회담 등을 통해 관세, 공급망, 국방비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는 외교적 성과도 기대됩니다. 이는 국제사회 연대를 촉구하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할 것입니다.